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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스픽스-김영우의 '경제프리즘'] 플라스틱 오디세이호, 무엇을 하고 있나 (김영우 동반성장연구소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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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289회 작성일 23-06-1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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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픽스 플라스틱_페이지_1.jpg

 

 

칼럼 전문: http://www.speaks.kr/news/articleView.html?idxno=7738


 

플라스틱 오디세이호, 무엇을 하고 있나

김영우 동반성장연구소 연구위원 | 2023.06.13


(본문 중) 작년 10월 프랑스 마르세이유 항구에서 한 척의 배가 출발했다. 이름은 플라스틱 오디세이(Plastic Odyssey)호. 길이는 40m 남짓 하지만 첨단 해양연구시설을 갖춘 이 배는 지중해를 거쳐 대서양을 넘고 태평양을 건너는 3년간의 항해를 시작했다. 아무렇게나 버려진 플라스틱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재활용을 연구하는 최첨단 실험을 위한 대장정이었다. 오디세이호는 실시간으로 중계되는데 현재 남미대륙 북동해안을 순항중이다. (중략)


플라스틱 오디세이호는 대양의 플라스틱 오염과 싸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배는 단순히 청소를 위한 선박이 아니라 재활용을 위한 실험을 주요 임무로 한다. 그동안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대응이 청소 위주였던 것에 비해 인근 지역에 적절한 플라스틱 재활용 인프라를 제안한다는 점에서 색다르다. 플라스틱 오디세이는 배 이름인 동시에 이를 운영하는 조직 이름이기도 하다. (중략)


2050년부터는 바다에 물고기보다 폐기물이 더 많을 것이라고 유엔은 예측한다. 태평양에 떠 있는 ‘플라스틱 덩어리(Garbage Patch)’는 한반도의 7배가 넘는 면적(160만 ㎢)으로 ‘제7의 대륙’이라 불리고 있다.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은 1% 미만이 표면에 떠 있고 나머지는 바닥으로 가라앉거나 미세 플라스틱의 형태로 해양생물에 흡수되어 먹이 사슬로 다시 퍼지게 된다.


호메로스는 모든 사물과 사건들은 인과법칙이 있고, 세상은 이 법칙에 의해서 돌아간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런 관점으로 보면 플라스틱 오염은 인간의 탐욕이 남긴 누적된 인과관계의 결과물이다. 이번 항로에서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바다의 플라스틱 오염이 덜해 빠져 있다. 하지만 플라스틱 오염에 따른 기후 변화와 미세 플라스틱의 섭취에서 우리도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일상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것부터 실천해야 할 시점이다.

 

 

칼럼 전문: http://www.speaks.kr/news/articleView.html?idxno=7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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